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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보도기사
"언제깨질지 모르는 완벽한 이론···新 양자점프 가능" 대덕넷 작성일:2016-11-13

유미재단과 박자세가 12일~13일 서울대에서 '제1회 융합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틀간 약 600여명의 사람이 참석했다.<사진=김지영 기자>


한산한 주말의 학교를 시끌벅적하게 깨운 사람들이 있다. 지긋하게 나이든 신사부터 앳된 얼굴의 학생, 아빠를 따라온 어린 아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강연을 듣고 생각하며 스스로 챙겨온 노트를 빽빽하게 채우느라 손가락 움직임이 바쁘다.

오로지 '과학 공부'를 위해 모인 사람들이 주인공인 심포지엄. 유미과학문화재단(이사장 송만호)과 박문호의 자연과학세상이 지난 12일~13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 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융합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우주론, 화학, 건축, 철학, 뇌과학, 입자물리학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석학들의 명강의와 토론회로 진행됐다.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융합의 장으로 유료로 진행됐음에도 사전신청만 300여명이 넘었다. 이틀 동안 집계된 참가자수는 600여명이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이어지는 마라톤 강의였지만 참가자들은 슬라이드를 휴대폰 카메라에 담거나 필기하는 등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점심식사 후 나른한 시간에도 졸거나 자리를 뜨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강연 참석을 위해 안양에서 온 대학생은 "철학과를 전공 중이지만 인공지능에도 관심이 많아 강연을 재밌게 들었다.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인간과 자연, 과학기술이 조화롭게 살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공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성인 참가자는 "화학을 전공했고 해당 분야에 종사하고 있지만 우리 삶 전체가 다양한 분야가 어우러져 가능한 것이 아니겠는가"라며 "삶에 대한 생각과 철학의 깊이를 더욱 깊게해주는 강연들로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송만호 유미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은 "새로운 지식들을 기반으로 철학이 새롭게 다시 세워질 때 융합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고 인문학은 다시 융성해 질 것"이라며 "오늘 토론과 발표가 어려운 말보다는 직설적으로, 쉽게 진행돼 많은 분들 기억 속에 오래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선근 건국대 물리학과 교수가 입자물리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김지영 기자>

"우리는 아인슈타인이 살았던 때 보다 더 많은 우주의 역사를 알고 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세상 아닌가요."(김희준 광주과학기술원 석좌교수)

"힉스입자의 발견으로 불완전했던 표준모형이 총 17개의 완전한 표준모형을 이뤘습니다. 완벽한 이론이라고 하지만 앞으로 어찌될지 모릅니다. 새로운 양자점프의 가능성이 있는지의 답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요."(오선근 건국대 물리학과 교수)

"우리가 과학을 통제한다고 생각하지만 과학 그리고 기술도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면 자연법칙이 기본입니다. 인간은 자연법칙 안에 던져져있고 자연법칙은 인간 안에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찬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

심포지엄에서 오선근 교수는 '입자물리학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입자물리학의 기초이해부터 현재 진행 중인 연구와 미래 동향 등을 강연했다. 석회석을 구입하려는 고객에게 원소를 판매하는 상인을 콘셉트로 한 강연 스토리는 많은 참가자들이 원자와 원소의 이해를 높였다.

그는 "많은 입자들이 연구됐고 힉스입자의 발견으로 표준모형 총 17개의 완전한 표준모형을 이뤘다. 과학자들은 표준모형 안에서 연구할지, 이를 활용한 돈이 되는 연구를 할지, 혹은 표준모형을 뛰어넘는 연구를 해야할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 교수는 "지금 표준모형을 통해 완벽한 이론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게 완벽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니다'라고 답하고 싶다"며 "과거 과학자들의 이론을 뒤집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지만 그들은 자기 연구결과가 진리라고 믿었을 것이다. 힉스입자 발견으로 완벽한 표준모형이 만들어졌다 믿고있지만 미래는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새로운 양자점프도 이와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과 종교를 잇는 강연도 눈길을 끌었다. 이찬수 교수는 "인간이 자연을 탐구한다지만 자연 안에 인간이 있는 것"이라며 "우리 주변 기술과 과학도 깊게 들어가면 모두 자연법칙일 것이다. 자연 안에 창조된게 아니라 재구성된 것"이라며 사람과 과학, 자연의 관계를 설명했다.

이 교수는 우리가 과학을 만들고 통제한다고 생각하지만 자연법칙인 과학을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영역임을 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을 예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과학과 종교를 흔히 대립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종교의 본질은 인간의 근원적인 힘과 인간을 인간답게 해주는 통찰과 삶의 양식을 나누는 것"이라며 "종교와 과학은 대립할 수 없고 기독교와 불교도 나눌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빅히스토리(KMOOC 우주와 생명)를 주제로 강연한 김희준 교수는 우주에 수소가 가장 많다고 밝혀낸 여성천문학자 세실리아 페인가포슈킨, 우주의 크기와 허블법칙을 만든 에드윈 파월 허블 등 우주의 신비를 풀어내는데 기여한 과학자와 법칙을 설명했다. 중간 중간 즉석 퀴즈를 내며 강연을 이끌기도 했다.

유미과학문화재단은 '과학대중화'를 목적으로 김원호·송만호 유미특허법인 두 대표가 설립한 재단이며, 박문호의 자연과학세상은 박문호 ETRI 박사를 중심으로 뇌과학에 대한 깊이있는 학습과 사회적 공유를 활발하게 하는 모임이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과학과 인문학을 토론하고 소통했다.<사진=김지영 기자>
"과학대중화, 우리가 하자" 두 CEO의 결심 '현실로' 대덕넷 작성일:2016-06-27

과학대중화를 위해 '유미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한 (왼쪽부터)송만호, 김원호 대표변리사.


"영리목적이 아닌 과학대중화라는 목적을 타깃으로 재단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기초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민들이 과학지식을 많이 접할 수 있도록 애쓰신 분들이 칭찬받아야 한다고 믿기에 과학대중화를 위해 힘쓰는 분들을 격려하고자 '유미과학문화재단'을 만들게 됐습니다."

유미특허법인을 설립하여 30여 년째 운영 중인 김원호·송만호 유미특허법인의 두 대표변리사가 '과학대중화'를 계기로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유미과학문화재단을 만들고 과학대중화에 앞장선 사람들을 격려하는 상을 제정했다. 또 일반인들과 고등학생들에게 과학도서를 추천하는 등의 과학문화 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재단 역사는 길지 않지만 지식재산권을 주로 다루는 특허법인의 CEO들이 직접 출연금을 마련해 '과학문화확산'에 앞장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유미과학문화재단이 어떤 활동을 통해 과학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인지 유미과학문화재단의 송주현 이사와 홍성하 사무국장을 만나 들어봤다.

◆ 사회에서 받은 혜택 과학 대중화 활동으로 환원

김원호 대표는 NGO공익활동에 관심이 많아 유미과학문화재단을 만들기 전부터 씨알재단, 에코피스아시아 등에서 활동했다. 송만호 대표는 과학대중화에 흥미를 갖고 자연스럽게 과학관련 책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등 과학대중화를 위한 역할을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고민은 곧 뜻이 잘 맞는 김원호 대표와 논의, 실현으로 이어져 2014년 8월 유미과학문화재단 창립(발기인)총회를 거쳐 같은 해 11월 비영리 공익법인이 설립됐다.


유미과학문화재단의 (왼쪽부터)송주현 이사, 홍성하 사무국장

유미특허법인의 다른 구성원들도 좋은 의미의 재단설립에 뜻을 모았다. 홍성하 사무국장은 "구성원 가운데 자연과학을 전공한 사람들과 과학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동참을 했다"며 "외부에서 과학책 관련 번역을 하거나 외국 과학도서를 한국에 소개하는 사람 중 명망있는 분을 초빙해 이사진을 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상금이나 발간상 도서구입비 등의 운영예산은 유미특허법인이 매년 기부금을 출연해 충당하고 있다.

유미과학문화재단은 노벨과학상급 과학자 양성 보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초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들을 격려하는데 힘쓴다. 특히 우수 과학도서의 출판과 저술 등의 지원활동을 가장 주력하고 있다. 대학에서 쓰이는 자연과학 교재 대부분이 선진국에서 사용 중인 교재를 그대로 또는 번역해 쓰고 있는 현실에 '한국 학생들이 국내 학자들이 저술한 과학책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었으면' 하는 송만호 유미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의 의지가 담긴 부분이다.

그러면서 제정한 상이 ▲유미과학문화상 ▲과학도서발간상 ▲과학도서지도상이다. 유미과학문화상은 과학분야 저서나 번역서, 편자, 제작자 혹은 과학연구모임, 과학도서 독서모임 등 과학을 이해하고 알리는데 노력을 기울인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한다. 제1회 유미과학문화상은 박문호의 자연과학세상(박자세)이, 제2회유미과학문화상은 이근영 빅히스토리연구소장과 조지형 빅히스토리 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수상한 바 있다.

송주현 이사는 "우리나라에서는 과학서적을 쓰기 위한 동기유발요인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과학대중화를 위해 힘쓰는 분들을 장려하기 위한 활동에 절실함을 느끼고 있다. 이 상이 학자들이 글을 쓰는데 작게나마 동기유발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유미과학문화재단이 선정한 과학도서발간상 수상도서

과학도서발간상은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심의 배양에 필요한 과학도서의 발간을 장려하기 위해 과학도서 출판사에게 수여한다.

제1회 과학도서발간상은 '위대한 설계'가, 제2회 과학도서발간상은 '우주의 기원 빅뱅'이 선정됐다. 재단은 선정된 책 2500권을 구입해 전국 고등학교 과학동아리에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재단은 수상도서를 전달하기 위해 전국의 고등학교 홈페이지를 찾아 동아리의 유무를 확인했다. 홍성하 사무국장은 "우리나라 고등학교에 과학동아리가 몇이나 되는지 등이 파악된 데이터베이스가 없어 직접 찾을 수밖에 없었다. 몇 달 걸린 작업이었다"며 "학생들도, 교사도 지속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계속 관리하며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과학도서지도상은 고등학교의 교사나 관련 종사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송 이사는 "우리가 학교에 보낸 책들이 효과적으로 읽힘과 동시에 지식습득과 전달지도가 원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며 "실제 어떻게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지 평가를 해보기 위한 고민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빅히스토리, 자연과학+인문학의 융합 중요…"국내 학자 지원할 것"

빅히스토리는 우주의 시작인 빅뱅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에 걸쳐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연결해 모든 것의 기원을 설명하는 이야기이다. 홍 사무국장에 따르면 빅히스토리를 빅 스토리(Big Story) 또는 빅 쾌스쳔(Big Question)으로 하자는 얘기도 있다. 빅히스토리는 역사학, 철학, 사회학, 인류학, 천문학, 물리학, 생물학, 화학, 지구과학 등 여러 학문을 넘나들며 우주의 관점에서 자연과 인간의 역사를 조망한다.

특히 빌 게이츠는 인류 역사와 우주 역사를 함께 배운다는 빅히스토리에 매료돼 자신이 설립한 BGC3(Bill Gates Catalyst 3)의 공식 프로젝트로 시작하기도 했다.

유미재단은 빅히스토리 저술공모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재단 측은 빅히스토리라는 용어 자체가 역사학자인 데이빗 크리스찬이 사용한 용어로써 우리에게 생소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학자들이 이 분야에 관련돼 쓴 책도 거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유미재단은 우리나라의 학자들에게 저술 기회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2~3년간의 준비기간을 통해 많은 학자들이 빅히스토리 저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복안을 세우고 있다.

송 이사는 "빅히스토리 관련 책은 역사학자가 쓴 책이 2~3권 있을 뿐 자연과학자가 쓴 책이 거의 없다. 그러나 지구에 생명이 어떻게 생기고 진화하는 등의 이야기를 설명하다 보면 우주론, 지구과학, 생명과학, 뇌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살필 수밖에 없다"며 "빅히스토리는 역사학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자연과학자들과 인문학자들의 협업과 통합, 융합이 필요한 분야다. 이 사업을 통해 학문간 칸막이를 없앤 빅히스토리 교육이 만들어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미재단은 올해 말 '박자세'와 공동으로 자연과학자, 인문학자, 종교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학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는 '융합 심포지움'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대중이 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송 이사는 "해외 선진국은 과학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저명한 과학자들이 과학을 쉽게 설명하는 등 화제를 계속 만들어 나가며 국민의 관심을 얻는 활동을 전개하지만 우리나라는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우리도 새로운 흐름을 잘 흡수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과학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매체활용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통적인 종이 책 도서나 전자 책 형태로 전달하는 방식에 더해 팟캐스트 등의 방식의 활용도 고려하고, 심포지움, 강좌 등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라며 ”작지만 이런 활동들이 과학대중화를 이끄는 분들에게 활력과 용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사 바로가기: http://www.hellodd.com/?md=news&mt=view&pid=58437#cmt5566

'과학 이해하기'를 통한 성숙한 사회를 만드는 유미과학문화재단. 월간 과학창의 작성일:2016-05-30
월간 한국과학창의재단 2016년 5월호(vol.224)에 유미과학문화재단이 소개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16-17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과학창의 2016년 5월호 전체보기

사단법인 특우회에 2016 유미과학문화상 보도 특우회보 작성일:2016-04-25
사단법인 특우회 회원원고에 유미특허법인 송주현 대표변리사가 원고를 작성하여, 유미과학문화재단과 2016 유미과학문화상시상식을 소개하였습니다.



*특우회는 우리나라 지식재산권의 창출과 보호 및 그 활용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특허청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분등 지식재산권 발전에 큰 업적을 이룬분들로 구성된 단체 입니다.

유미과학문화賞 수상자 선정·시상 조선일보 작성일:2016-03-09
유미과학문화재단은 '조지형 빅히스토리협동조합'과 이근영 빅히스토리연구소 소장을 제2회 유미과학문화상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시상했다. 올해 수상자들은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연결해 역사를 설명하는 교육법인 빅히스토리를 국내에 널리 알린 공을 인정받았다. 올해 과학도서상은 영림카디널의 '우주의 기원 빅뱅'에 돌아갔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기사 바로가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3/09/2016030900290.html

이근영 빅히스토리 소장, 제2회 유미과학문화상 공동 수상 데일리안 작성일:2016-03-08
2016년 2회째를 맞이한 유미 과학문화상 수상자로 이근영 빅히스토리연구소장(프레시안 경영대표)과 조지현 빅히스토리협동조합이 공동선정됐다.

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국지식재산센터빌딩 5층 회의실에서 시상식이 열린 유미 과학문화상은 유미특허법인이 설립한 유미 과학문화재단에서 매년 과학의 성과를 대중에 널리 알린 개인과 단체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근영 소장은 국내외에서 빅히스토리의 표준 교재로 사용되는 ‘빅히스토리: 우주, 지구, 생명, 인간의 역사를 통합하다(신시아 브라운 저)’와 ‘시간의 지도: 빅히스토리(데이비드 크리스천 저)’를 번역해 한국에 빅히스토리를 소개했다.

또 서강대학교를 비롯한 많은 학교와 단체, 기업에서 200회 이상 빅히스토리를 강의했으며, 빅히스토리 토론 모임인 빅히스토리 연구소 소장을 맡아 빅히스토리 교육과 보급에 노력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공동수상자인 조지형 빅히스토리 협동조합은 빅히스토리 교육에 관심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나라에 빅히스토리를 널리 확산시키고, 빅히스토리 연구 및 교육 활동을 하기 위해 2015년 5월에 설립한 단체다.

빅히스토리는 우주의 시작인 빅뱅부터 현재, 미래에 걸쳐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연결해 모든 것의 기원을 설명하는 이야기이다. 역사학, 철학, 사회학, 인류학, 천문학, 물리학, 생물학, 화학, 지구과학 등 여러 학문을 넘나들며 우주 관점에서 자연과 인간 역사를 조망한다.

우주 역사는 138억 년이지만 학교에서는 5000년 역사를 가르친다. 빅히스토리는 지금 우리가 궁금해하는 문제, 인간이 지금 처해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지구와 인류가 포함된 138억년 역사를 하나의 일관된 이야기로 이해하려는 노력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정운찬 전총리, 최동규 특허청장, 강일우 대한변리사회장, 이헌규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사무총장, 국립과천과학관 조성찬 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기사 바로가기: http://www.dailian.co.kr/news/view/560601

올해의 유미과학문화상은? 대덕넷 작성일:2016-03-07
이근영 소장, '빅히스토리' 국내 보급과 교육에 기여

'제2회 유미과학문화상' 시상식이 7일 오전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유미과학문화상은 이근영 빅히스토리연구소 소장(프레시안 대표)과 조지형 빅히스토리 협동조합이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미과학문화상은 유미과학문화재단에서 매년 과학의 성과를 일반 대중에게 알리는 데 공헌한 개인, 단체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빅히스토리는 우주의 시작인 빅뱅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에 걸쳐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연결하여 모든 것의 기원을 설명하는 학문이다. 역사학, 철학, 사회학, 인류학, 천문학, 물리학, 생물학, 화학, 지구과학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우주의 관점에서 자연과 인간의 역사를 조망한다.

이근영 소장은, 국내외에서 빅히스토리의 표준 교재로 사용되는 신시아 브라운의 '빅히스토리: 우주, 지구, 생명, 인간의 역사를 통합하다' 와 데이비드 크리스천의 '시간의 지도: 빅히스토리'를 번역했다. 또 서강대학교를 비롯해 많은 학교와 단체, 기업에서 200회 이상의 강의로 빅히스토리 국내 보급과 교육에 기여했다.

공동수상 단체인 조지형 빅히스토리 협동조합은 빅히스토리 교육에 관심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 해 5월에 설립했다. 협동조합은 빅히스토리 관련 컨텐츠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학생과 교사,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중 강연과 심포지움 등을 진행해 왔다.

이 날 수상식에 함께 진행된 '과학도서발간상'은 영림카디널(회장 양승윤)에게 돌아갔다. 영림카디널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세상의 모든 원소 118','거울 속의 물리학','우주의 기원 빅뱅' 등의 과학도서를 출간해 여러 단체와 기관에서 우수 과학도서로 추천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 최동규 특허청장, 강일우 대한변리사회장, 이헌규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사무총장, 국립과천과학관 조성찬 관장, 김태만 특허청 산업정책국장, 이준석 발명진흥회 부회장, 이태근 한국특허정보원 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사 바로가기: http://www.hellodd.com/news/article.html?no=57211

유미과학문화상 수상 프레시안 작성일:2016-03-07
유미과학문화재단 "빅 히스토리 교육, 보급에 공헌했다"

▲ 유미과학문화상을 수상한 이근영 빅히스토리연구소장

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 이근영 전무(빅히스토리연구소 소장)가 제2회 유미과학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미과학문화상은 유미과학문화재단에서 매년 과학의 성과를 일반 대중에게 알리는 데 공헌한 개인, 단체 등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이근영 전무와 '조지형 빅히스토리협동조합'이 공동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됐다.

애초 영문학과 사회학을 전공했던 이근영 전무는 프레시안의 출판 사업 본부였던 프레시안북에서 펴낸 신시아 브라운의 <빅 히스토리>(웅진지식하우스 펴냄)를 번역한 인연으로 '빅 히스토리(Big History)'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은 국내외에서 빅 히스토리 입문 교재로 널리 읽히고 있다.

이근영 전무는 학문 분야로 빅 히스토리를 자리 매김하는 데 기여한 데이비드 크리스천의 <시간의 지도>(심산 펴냄) 등 관련 문헌을 번역하는 한편, 서강대학교를 비롯한 많은 학교, 단체, 기업에서 200회 이상 빅 히스토리를 소개했다. 또 빅 히스토리 토론 모임 '빅히스토리연구소' 소장을 맡아 빅 히스토리 교육과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 제2회 유미과학문화상을 수상한 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 이근영 전무(빅히스토리연구소 소장). ⓒ프레시안(최형락)

공동 수상자 '조지형 빅히스토리협동조합'은 빅 히스토리 교육에 관심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에 빅 히스토리를 널리 확산시키고, 연구 및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고자 2015년 5월에 설립된 모임. 이 협동조합은 애초 빅 히스토리 교육과 보급에 헌신한 고(故) 조지형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2015년 2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뜨면서 결성됐다.

빅 히스토리는 인류의 활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기존 역사학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태동한 새로운 흐름이다. 우주의 기원인 빅뱅부터 시작해서, 지구의 탄생, 생명의 탄생, 고인류와 현생 인류의 등장, 문명의 기원, 인류의 역사 등을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의 연구 성과를 아울러서 하나의 이야기로 엮는 다채로운 접근을 통칭한다.

<프레시안>은 이미 2013년 2월에 빅 히스토리를 의의를 소개하며, 그것을 둘러싼 여러 쟁점을 짚는 대담 기사를 독자에게 소개했다. 이 대담에는 고 조지형 교수를 비롯해서 현재 '조지형 빅 히스토리 협동조합'의 주요 멤버인 이명현 박사(천문학자), 장대익 서울대학교 교수(진화생물학) 등이 참여했다. (☞관련 기사 : [빅 히스토리] 역사를 넘은 역사)

또 2013년 6월에는 <시간의 역사> 국내 출간에 맞춰서 이 책의 저자 데이비드 크리스천, 번역자 이근영 전무 등과 함께 빅 히스토리의 의미를 짚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무는 "우주의 전 역사를 살핌으로써 우리가 지금 처한 문제를 다양한 시간의 척도 안에서 볼 수 있다"며 "그 결과 당면 문제뿐만 아니라 미래의 문제도 잘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기사 : 은밀하게 위대하게 '미래 창조'? 빌 게이츠도 반했다!)

유미과학문화상을 선정하고 있는 유미과학문화재단은 유미특허법인에 뿌리를 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유미과학문화재단은 "특허 사무소가 비영리 공익 법인을 설립해서 작게나마 사회 활동에 나선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렵다"며 "좋은 과학책이 활발히 쓰이고, 사회에서 합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과학 분야에서 좋은 책을 집필하고, 번역하고, 출판하고, 학습하고, 전파하는 분을 격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2회 유미과학문화상 시상식은 3월 7일(월) 오전 11시,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빌딩 5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기사 바로가기: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3837

유미과학문화상 시상식 개최 한국대학신문 작성일:2016-03-07
이근영 빅히스토리연구소장, 조지형 빅히스토리협동조합 공동수상

▲ 유미과학문화상을 수상한 이근영 빅히스토리연구소장

[한국대학신문 정명곤 기자]제2회 유미과학문화상 시상식이 7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개최됐다. 이근영 빅히스토리연구소장과 조지형 빅히스토리협동조합이 공동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유미과학문화재단에서 매년 과학의 성과를 일반 대중에게 알리는데 공헌한 개인과 단체 등에 수여한다.

이 소장은 국내외에서 빅히스토리의 표준 교재로 사용되는 신시아 브라운의 ‘빅히스토리 : 우주, 지구, 생명, 인간의 역사를 통합하다’와 데이비드 크리스천의 ‘시간의 지도 : 빅히스토리’를 번역해 한국에 빅히스토리를 소개한 공로이다.

그는 서강대를 비롯해 많은 학교와 단체, 기업에서 200회 이상 빅히스토리에 대해 강의했다. 또 토론 모임인 빅히스토리연구소장을 맡아 교육과 보급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동수상한 조지형 빅히스토리협동조합은 관련 콘텐츠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 학생과 교사 그리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중강연, 워크숍과 심포지움 등을 진행했다.

시상식에는 정운찬 전 총리, 최동규 특허청장, 강일우 대한변리사회장, 이헌규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조성찬 국립과천과학관장, 김태만 특허청 산업정책국장, 이준석 발명진흥회 부회장, 이태근 한국특허정보원장, 최덕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 변훈석 한국지식재산전략원장, 진명섭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 신이섭 한국과학창의재단장, 임석재 변리사, 조명진 경기테크노센터장, 주상돈 미래기술연구센터장 등 5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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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유미과학문화상에 빅히스토리 단체 공동 수상 전자신문 작성일:2016-03-07
조지형 빅히스토리 협동조합과 빅히스토리 연구소 이근영 소장이 제2회 유미과학문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7일 서울 역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유미과학문화재단이 개최한 ‘제2회 유미과학문화상 시상식’에서 과학 문화 확산의 공을 인정받은 조지형 빅히스토리 협동조합과 빅히스토리 분야 주요 서적을 번역해 국내에 소개한 이근영 빅히스토리 연구소장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올해 유미과학도서발간상은 ‘우주의 기원 빅뱅’을 출판한 영림카디널(회장 양승윤)에 돌아갔다.

유미과학문화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이 주어진다. 과학도서발간상 수상 도서는 재단이 2500권 구입해 전국 고등학교에 무상 배포한다.

이번 시상식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최동규 특허청장, 강일우 대한변리사회장 등을 비롯한 국내 특허 및 과학 전문가가 대거 참석했다.

양소영 IP노믹스 기자 syyang@etnews.com

기사 바로가기: http://www.etnews.com/20160307000231

이근영 빅히스토리연구소장, 제2회 유미과학문화상 수상 투데이코리아 작성일:2016-03-07
빅히스토리연구소 이근영 소장(프레시안 경영대표·사진)이 제2회 ‘유미과학문화상’을 수상했다.

[투데이코리아=김신웅 기자](재)유미과학문화재단은 7일 오전 한국지식재산센터빌딩 5층 회의실에서 매년 과학의 성과를 일반 대중에게 알리는 데 공헌한 개인, 단체 등에 수여하는 상인 유미과학문화상에 빅히스토리연구소 이근영 소장과 조지형 빅히스토리협동조합”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근영 빅히스토리연구소 소장은, 국내외에서 빅히스토리의 표준 교재로 사용되는 신시아 브라운의 ‘빅히스토리: 우주, 지구, 생명, 인간의 역사를 통합하다: 웅진지식하우스, 2014’와 데이비드 크리스천의 ‘시간의 지도: 빅히스토리, 심산, 2014’를 번역해 한국에 빅히스토리를 소개했다.

이 소장은 서강대학교를 비롯해 학교와 단체, 기업에서 200회 이상 빅히스토리를 강의했고, 빅히스토리 토론 모임인 빅히스토리 연구소의 소장을 맡아 빅히스토리 교육과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그는 한국과 영국에서 영문학, 문화사회학, 정치경제학 등을 전공했으며, 막시무스라는 필명으로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 갤리온, 2010’ 등의 책을 냈고, 앨버트 허시만의 ‘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 웅진지식하우스, 2010’ 등을 번역했다. 현재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의 경영대표로 일하고 있다.

공동수상자인 조지형 빅히스토리 협동조합은 빅히스토리 교육에 관심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나라에 빅히스토리를 확산시키고, 빅히스토리 연구 및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가기 위해 작년 5월에 설립됐다.

조합은 빅히스토리 관련 컨텐츠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 개발해 왔으며, 학생과 교사,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중강연, 워크숍과 심포지움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는 정운찬 전 총리, 최동규 특허청장, 강일우 대한변리사회장, 이헌규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사무총장, 국립과천과학관 조성찬 관장, 김태만 특허청 산업정책국장, 이준석 발명진흥회 부회장, 한국특허정보원 이태근 원장,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최덕철 원장, 한국지식재산전략원 변훈석 원장,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진명섭 원장, 한국과학창의재단 신이섭 단장, 원로 변리사 임석재 변리사, 경기테크노센터 조명진 센터장, 미래기술연구센터 주상돈 센터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기사 바로가기: http://www.todaykorea.co.kr/news/contents.php?code=all&idxno=225360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 ‘빅 히스토리’ The Science Times 작성일:2016-02-22
조지형 빅히스토리 협동조합 ‘빅 크로스’ 심포지엄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지도자 윈스턴 처칠은 “가장 오래된 과거를 볼 수 있는 사람만이 현재의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인류는 아주 오래 전부터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를 들여다봐왔다. 그리고 거듭된 고민의 결과 모든 것들의 역사를 합쳐 놓은 역사의 개념인 ‘빅 히스토리’가 등장했다.



조지형 빅 히스토리 협동조합이 개최한 제1회 심포지엄 ‘빅 크로스(Big Cross)’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자의 관점에서 본 빅 히스토리에 대해 강연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 조아름


22일 오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서 빅 히스토리를 두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빅 히스토리의 선구 연구자인 고(故) 조지형 교수를 기리고자 지난해에 설립된 ‘조지형 빅 히스토리 협동조합’이 개최한 제1회 심포지엄 ‘빅 크로스(Big Cross)’에서다. 이날 심포지엄은 전문가들의 관점에서 빅 히스토리를 비판적으로 바라봄으로써 그 본질에 접근하려는 목표로 마련됐다.

모든 것이 섞여 있는 거대한 스토리


빅 히스토리는 개별 학문들의 지식을 바탕으로 우주 빅뱅에서부터 지금까지 138억년 동안의 역사를 한데 모아 일관성 있는 이야기를 제시하는 학문이다. 1980년 대 말, 호주 맥콰리 대학의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가 처음 제안했으며,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을 통해 세상 모든 것의 기원을 설명하는 이야기다.

조지형 교수는 생전에 빅 히스토리를 두고 “이 세상 모든 것이 어떻게 해서 오늘날과 같이 되었으며 그 이야기 속에 우리는 어디에 위치해 있고, 그 모든 것들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라고 정의했다.

오늘날 우리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믿을만한 지식에 근거해 세상의 기원에 대해 논의하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현상들 속에서 나타나는 서로 다른 시공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할 수 있고, 인류전체와 생명, 지구, 우주가 지니는 보편성을 모색할 수 있다.

이명현 조지형 빅히스토리 협동조합 이사장은 “조지형 교수님은 생전에 빅 히스토리를 이야기하시면서 ‘연결’이라는 말을 많이 하셨다”며 말문을 열었다. 역사에서 흔히 발견이라는 용어가 쓰이는 반면, 빅 히스토리는 독립된 점들의 연결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역사학자들은 한 시대에 유행했던 전염병을 접근할 때 어떠한 원인에서 이것이 생겨났는지, 또 어떤 나라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추적한다. 과학자들 역시 전염병을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지 않은데, 이를 모두 한데 모아 빅 히스토리로 연결 지을 수 있다.

그렇다면 빅 히스토리는 역사학일까? 자연과학의 영역일까? 김서형 이화여대 지구사연구소 연구교수는 “스스로 이 질문에 고민한 적이 있지만, 그 끝에 역사학과 자연과학은 상당한 공통점이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자연과학에는 자연적 증거와 규칙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는 객관적인 성질이 있는데, 역사학에서 지향하는 바도 기술자의 느낌은 배재하고 증거가 바탕이 된 사실을 서술함으로써 객관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점이라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불완전해서 앞으로 더 보완되어야 하는 지식의 연구는 융합된 학문적 수용으로 해나갈 수 있다”며 “구별보다 경계를 허물고 자유롭게 넘나드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상욱 부산대 물리교육과 교수 역시 “빅 히스토리는 전체를 보는 사고의 틀”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빅 히스토리는 실제 빅 스토리”라며 “인문학과 과학이 소통하면서 넓은 범위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명현 이사장은 ‘천문학이 빅 히스토리에게’라는 강연을 통해 역사와 천문학적 요소가 연결됨으로써
깊이 있는 연구결과가 나올 수 있음을 설명했다. ⓒ 조아름


포괄적 접근으로 학문의 깊이를 더하다


이날 전문가들은 각 분야에서 바라보는 빅 히스토리와 연구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먼저 이명현 이사장은 “밤하늘에 별이 많이 있는 그림을 그렸던 반 고흐의 그림을 바탕으로 천문학자들은 몇 월 몇 일인지 추정할 수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에 따르면 별이 많은 밤하늘을 그렸던 반 고흐는 객관적 사물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재현하려 하는 사실주의 성향의 소유자다. 역사학자들은 반 고흐의 그림 속에 있는 주변을 분석해 그 모습과 유사했던 과거의 나라와 지명을 찾을 수 있고, 천문학자들은 별의 모양을 통해 반 고흐가 그림을 그렸던 계절과 월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대익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는 “빅 히스토리를 통해 인간의 사회성 진화도 이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만 년 전에 인간과 가축 애완동물의 생물량은 모두 합쳐 육상 척추동물의 0.1% 정도였다. 하지만 현재는 98%를 차지한다. 장 교수는 1만 년 동안 호모사피엔스가 지구를 접수할 수 있었던 이유를 생물학적 관점에서 풀어냈다.

장 교수는 인간의 사회성에 대한 증거로 ‘마음읽기 능력’, ‘배려의 진화’를 들었다. 마음읽기 능력은 ‘가리키기(pointing) 실험’을 통해 알 수 있다. 인간과 보노보 앞에 앉아 다른 곳을 가리켰을 때, 인간은 공통의 관심을 인식해 가리키는 곳을 쳐다본다. 반면 보노보를 비롯한 다른 동물은 가리키는 것에 관심이 없다. 장 교수는 “타인의 마음을 추정하려는 마음읽기 능력이 인간이 다른 동물과 차별되는 사회성의 증거다”고 설명했다.

또 침팬지와 인간의 눈을 살펴보면 인간과 달리 침팬지에는 공막이 없는데, 타인의 시선이 어느 곳을 향하는지 알 수 있는 공막이 진화함으로써 인간은 침팬지보다 타인에게 배려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상욱 교수는 빅 히스토리가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조아름


인간으로 연결고리 찾아 살아있는 학문으로 발전하길


김상욱 교수는 빅 히스토리의 연구방향에 대해 “모든 것을 다루는 학문이어서 방대하게 느껴질 수 있는 빅 히스토리를 명징하게 ‘인간’에 초점 맞춰서 풀어나가는 것이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각자의 영역에서 바라보는 우주와 인간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보면 답을 찾아 갈 수 있지 않겠냐는 설명이다.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역시 “지금까지 인간은 과거의 실수를 번복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역사를 연구해왔다”며 “빅 히스토리 역시 과학적 사건보다 사람의 연결고리로 풀어나간다면 연구의 목적과 효용성에 의문이 해소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김상욱 교수는 빅 히스토리가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섭과 융합으로 가고 있는 과학의 방향에 부합한다는 이유에서다. 김 교수는 “일부 학교에서는 빅 히스토리를 교과과정에 도입했다. 하지만 이를 가르치는 교사들은 개별 학문의 연구자이기 때문에 통섭의 맥락에서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빅 히스토리에 대한 도입은 많은 고민이 필요하지만 언젠가 꼭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명현 이사장은 “역사는 과거를 이해하지만 역사는 현재, 미래도 이야기 할 수 있어야 살아있는 학문이다. 빅 히스토리가 그러한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조아름 객원기자 areum_press@naver.com
· 저작권자 2016.02.23 ⓒ ScienceTimes

[출처]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 ‘빅 히스토리’ |작성자 KOFAC
[출처]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 ‘빅 히스토리’|작성자 유미과학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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